양평농업 2007. 3. 21. 17:38

뿌리를 잘라 물에 푹 담가요
미나리
탁월한 해독력으로 간장질환, 해열, 황달에 효과 좋은 미나리는 구입한 뒤 잎만 잘라먹고 뿌리 쪽은 남겨 수경재배를 하면 몇 번이고 더 먹을 수 있는 경제적인 채소다. 씨앗이나 모종 필요 없이 뿌리를 잘라 물에 담가두기만 하면 되므로 손쉽게 키울 수 있다.

1. 미나리 준비하기
오랫동안 물에 담가 뿌리가 미끈거리지 않는 신선한 미나리를 미리 고른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미나리는 뿌리에 유통과정에서 생긴 유해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흔들어 씻어둔다.
2. 뿌리 자르기
깨끗하게 씻은 뿌리 부분을 5~6㎝ 정도 남기고 가위로 잘라 모종으로 이용한다. 이것을 20㎝ 정도의 넓은 용기에 빽빽하게 담고, 끝부분만 닿을 정도로 물을 부어 햇볕에 내놓는다.
3. 수확하기
미나리를 기르는 동안 물의 양이 모자라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잎이 나더라도 물의 양을 처음 상태로 유지시킨다. 열흘 정도 지나 미나리 잎이 무성하게 자라면 가위로 잘라 요리에 사용한다. 그대로 계속 길러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