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기르나?
'체리'를 길러 볼까? 하구요~~ ㅠㅠ;
양평농업
2010. 3. 1. 15:55
그동안 '체리'(초급반) 공부좀 했습니다.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고.... 특히 여성분들이 좋아 한다기에...
울 마눌님 꼭 배우고 싶다고 해서...
2박 3일 (23~25일) 수원 '농촌인력자원센터'가 뭔가 하는 곳에 갔었습니다.
...
저 혼자 등록을 했었는데... 마눌님도 함께 왔으니 함께 배우게 해 달라고 졸라서..
함께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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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를 좀 키워 볼까? 했는데..
아 글쎄.. 강의 하는 사람들 마다 '양평'은 기후가 너무 추워 재배가 안 된답니다.
심지어는 그 다음날엔... 내가 양평으로 돌아 갔는 줄 알았답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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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오기가 생겨 수업끝나고 '경주'까지 내려 갔습니다.
그곳에서 '체리연구회 총회'가 있었구요.
경주는 '체리'특화지역으로 기술센터의 지원이 짱짱 하더라구요.
특별 하우스도 지어주고...
(우리도 하우스 지어주면 잘 될것 같은데... 쩝... 바랄걸 바라겠습니다. ㅠㅠ;)
...
회의가 끝나고 울 마눌 체리 3그루 사가겠다고 강사님께 졸랐습니다.
그 강사님 덕분에 꽁자로 6그루 얻어 왔습니다.
5종류로 받아왔는데... 체리는 수분수가 없으면 열매가 안열린답니다.
돈을 주려고 했더니... 그냥.. 자신 없으니.. 잘 길러보라면서.. 돈도 안받더라구요.
...
돌아와서....
얼른 밭에다 심어 놓았습니다... 죽든지 말든지...
그랬더니.. 씽~~ 눈이 내립니다. 에구~~ 얼어 죽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