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녀 설레이는 노오란 산수유
봄의 상징 꽃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싶다면 오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 일대에서 펼쳐질 ‘개군 산수유 축제’에 참가해 보자. 올해 개최되는 산수유 축제의 특징은 이번에 특허를 받은 산수유 쌀이 공개되고, 산수유 김치, 산수유고추장, 산수유 환등이 특허를 진행 중으로 이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군면 산수유 마을 일대는 지난 12월 산수유정보화 마을을 구축하고, 산수유마을 체험관을 준공함에 따라 산수유를 통한 소득증대에 주민들이 합심으로 참여, 이번축제역시 지역홍보를 비롯한, 경제 활성화에도 기대가 크다. 1만 5천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축제는 첫날 품파공연과 가족과 함께하는 주읍산등산하기, 봄나물의 상징 씀바귀캐기, 우리군의 명품 개군한우 시식회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또한 행사 둘째날을 비롯한 셋째날은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떡 만들기, 순두부 만들기의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고 그 밖에도 행사장에 마련된 작은 호수속의 송어잡기, 개군면 산수유 마을에서 직접 재배된 산수유 차, 술 등 산수유로 만든 각종 음식들을 통한 먹거리가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추진위원장은 이번축제를 가족중심의 나들이형 축제와 체험을 부각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20~150년 된 산수유 1만6천여 그루가 자생하는 개군면 내리, 주읍리 일대는 매년 4월 초에서 중순경이면 겨울을 깨고 봄의 서막을 울리는 노란 꽃들로 만발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도시민들에게도 즐거운 휴양을 만끽토록 하는 산수유 꽃 장관의 고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