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면 다문리 곽희동
용문면 다문리 곽희동 농업인은 용문산 계곡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에 친환경 농자재를 이용한 유기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청정 무공해 농산물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으며, 양평친환경농업의 이미지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서울에서 사업을 하다 지난 ‘98년 외환위기 때 도시생활을 접고 용문면 다문1리로 귀농한 곽희동 농업인은 처음엔 다른 사람으로부터 1,500평의 농지를 임대해 농사를 시작했지만,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제 7,000여 평의 시설하우스에 ’동수농원‘이라는 농장이름으로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성공한 농업인으로 자리 잡았다. 곽희동 농업인의 영농에 있어 큰 특징은 탐구적인 자세와 모험정신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소량 다품목 농산물생산’ 그리고 ‘홈페이지 및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판매 및 홍보’ 등을 들 수 있다. 곽 농업인은 우선 ‘내 식구가 먹는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생각으로 무공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농장의 토양관리, 작물영양관리, 병해충 및 제초관리 등 농사를 짓는데 있어 철저히 무공해 친환경농자재를 직접 만들어 이용하고 있다. 쌀겨, 깻묵, 맥반석, 활엽수낙엽, 발효제 등을 이용한 유기질 퇴비를 생산해 매년 500kg/10a씩 밑거름으로 투입 하고 있으며, 당귀. 계피.감초.마늘 등을 이용해 만든 한방영양제, 깻묵액비, 토착미생물들을 웃거름으로 이용하여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위에 많이 널려있는 자리공, 야관문, 목초액, 고추씨를 발효해 살충제로 활용하여 진딧물 등 병해충을 방제하며, 잡초방제는 비닐멀칭과 예취기를 이용한 수작업으로 처리함으로써 완전 무공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한 참나물, 찰옥수수, 고추 잎 등 8개 품목을 지난해 1월에 ‘물 맑은 양평’ 상표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11월에는 친환경 전환기유기농산물로 인증 받는 성과를 올렸다. 곽희동 농업인은 이렇게 많은 노력과 정성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동수농원’이란 농장이름을 브랜드화해 홈페이지와 각종 사이버공간을 통해소비자에게 직접 홍보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 곽희동 농업인이 홈페이지를 개설해 농산물을 판매·홍보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은 다음, 네이버 등 7곳으로, 이를 통해 지난해는 1억2천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동수농원’의 브랜드 인지도도 함께 높여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이 짧은 기간동안 도전정신과 탐구자세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생산과 품목의 다양화를 통한 안정적인 판매가격 확보, 사이버공간을 이용한 유통의 혁신 등 높은 성과를 이룩한 곽희동 농업인은 양평 농업인이 나가야 할 길을 선도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농업인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