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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 우리농산물 먹이자

양평농업 2006. 4. 13. 01:12
“우리아이들 우리농산물 먹이자”

16일, 친환경농산물 사용확대 및 육성계획 공청회 개최

양평군은 친환경 농산물 사용확대로 친환경 농업의 정착과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16일 공청회를 실시했다.
이날 생산자인 작목반과 판매자인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 그리고 영업자인 음식업대표 및 영양사, 조리사를 비롯해 초.중고 학부모대표와 학교운영위원장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친환경농산물 사용확대로 농가소득증대 및 환경보존과 안전한먹거리를 위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각 학교운영위원장은  우리 친환경농산물로 학교급식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학교 예산 범위내에서 5%추가부담없이 지원 가능 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농업유통담당(김선대)과 친환경육성담당(창현배)은 근소한 가격차이로 입찰이 이루어지지 못한 학교에 아쉬움을 표했다. 앞으로는 학교예산 범위내에서 추가비용이 들지 않는 입찰이 이루어져 학생들에게  양평의 친환경농산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음식영업소에서의 친환경농산물 사용에 관해 음식점은 연간계약 등으로 단가조정이 이루어져야 가능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 이용과 학교 및 기관단체 순회계획과  홍보 및 안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제주도와 ‘친환경농산물 교류 증진 협약’
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공급과 이용 증진을 활성화 하기위해 제주도와 ‘친환경농산물 교류 증진 협약’을 16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WTO, FTA 등 개방화 시대에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고 지역농업의 활력을 증진하는데 뜻을 같이해 이번 협약이 이뤄지게 됐다.
군과 제주도는 이번 협약에서 지역 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과 관련해 구매알선 등의 노력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증진에 노력해야 하고, 친환경농산물을 학교 급식 처에 우선 공급해야 한다는 등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는 양평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임원 15명과 제주도 친환경농업인단체연합회 임원 15명이 참석해 협약 식을 체결하고 결연 패를 상호 교환했다.
‘동수농원’ 브랜드 인지도 함께 높여

용문면 다문리 곽희동

 용문면 다문리 곽희동 농업인은 용문산 계곡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에 친환경 농자재를 이용한 유기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청정 무공해 농산물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으며, 양평친환경농업의 이미지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서울에서 사업을 하다 지난 ‘98년 외환위기 때 도시생활을 접고 용문면 다문1리로 귀농한 곽희동 농업인은 처음엔 다른 사람으로부터 1,500평의 농지를 임대해 농사를 시작했지만,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제 7,000여 평의 시설하우스에 ’동수농원‘이라는 농장이름으로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성공한 농업인으로 자리 잡았다.
곽희동 농업인의 영농에 있어 큰 특징은 탐구적인 자세와 모험정신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소량 다품목 농산물생산’ 그리고 ‘홈페이지 및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판매 및 홍보’ 등을 들 수 있다.
곽 농업인은 우선 ‘내 식구가 먹는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생각으로 무공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농장의 토양관리, 작물영양관리, 병해충 및 제초관리 등 농사를 짓는데 있어 철저히 무공해 친환경농자재를 직접 만들어 이용하고 있다.
쌀겨, 깻묵, 맥반석, 활엽수낙엽, 발효제 등을 이용한 유기질 퇴비를 생산해 매년 500kg/10a씩 밑거름으로 투입 하고 있으며, 당귀. 계피.감초.마늘 등을 이용해 만든 한방영양제, 깻묵액비, 토착미생물들을 웃거름으로 이용하여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위에 많이 널려있는 자리공, 야관문, 목초액, 고추씨를 발효해 살충제로 활용하여 진딧물 등 병해충을 방제하며, 잡초방제는 비닐멀칭과 예취기를 이용한 수작업으로 처리함으로써 완전 무공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한 참나물, 찰옥수수, 고추 잎 등 8개 품목을 지난해 1월에 ‘물 맑은 양평’ 상표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11월에는 친환경 전환기유기농산물로 인증 받는 성과를 올렸다.
곽희동 농업인은 이렇게 많은 노력과 정성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동수농원’이란 농장이름을 브랜드화해 홈페이지와 각종 사이버공간을 통해소비자에게 직접 홍보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 곽희동 농업인이 홈페이지를 개설해 농산물을 판매·홍보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은 다음, 네이버 등 7곳으로, 이를 통해 지난해는 1억2천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동수농원’의 브랜드 인지도도 함께 높여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이 짧은 기간동안 도전정신과 탐구자세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생산과 품목의 다양화를 통한 안정적인 판매가격 확보, 사이버공간을 이용한 유통의 혁신 등 높은 성과를 이룩한 곽희동 농업인은 양평 농업인이 나가야 할 길을 선도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농업인이라 할 수 있다.

농작물 관리 이렇게 - 3월중 양평친환경농업 실천요령

< 벼  농  사 >
▲상자모의 상토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때는 산도(pH)가 4.5~5.5 정도인 흙을 파서 준비하도록 하고, 시중에서 모판용 상토를 구입 할 때는 우량 상토로 인정된 제품을 구입하여 피해가 없도록 한다.
▲기계모 상토는 10a당 중모산파는 150리터, 조파는 88리터, 어린모는 45리터 정도가 필요하므로 만들 때 손실량을 감안하여 10% 정도 여유 있게 준비하도록 한다.
▲동해안 냉조풍지대 및 중부 산간지대에서는 상자모의 파종적기가 4월 10일부터로 고품질 품종의 볍씨, 소독약제 등 못자리 자재를 준비하여 적기에 못자리를 설치하도록 한다
▲퇴비와 외양간 두엄은 운반과 동시에 고루 살포하여 도열병 등 병해충 발생과 쓰러짐을 예방하도록 한다.
▲규산질 비료는 병해, 냉해, 도복 등의 예방에 효과가 크므로 규산질 비료가 확보된 농가는 일찍 뿌려주고 깊이 갈아주어 볏짚, 퇴비구비 등 유기물의 분해를 촉진시키도록 한다.

< 밭  농  사 >
▲금년도 논에 콩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습해 우려가 없는 배수가 잘되는 논을 선정하여야 한다.
▲감자 싹틔움 상은 18~25℃ 정도 유지되도록 관리하되 밤에는 5℃ 이하로 내려가거나 낮에는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한다.
▲중부지방의 봄 감자 아주심기는 3월 하순~4월 상순이 알맞으며 아주심기 하루 전에 묘상에 물을 충분히 주어 묘를 채취할 때 뿌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해준다.
▲고구마 싹이 나온 묘상은 23~25℃ 정도의 온도와 70%의 습도가 유지되고 햇빛을 충분히 받아 웃자라지 않도록 한다.
▲조기 재배용 옥수수 묘상은 낮에는 온도를 높게 유지해 주어 초기생육을 촉진시키고 밤에는 보온을 해주어 저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 밤에는 변온관리로 난방비를 절감토록 하고 풋고추,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는 12℃이상, 배추, 상추 등 엽채류는 10℃이상 되도록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