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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의 월요산행은 '청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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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전철역'입구에 잘 그려져 있는 청계산등산로 안내판을 보며
오늘의 산행일정을 손으로 쭉~ 그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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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국수역'에서 시작하여 '형제봉'을 거쳐
청계산정상을 정복하고 '청계2리' 마을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청계산위치와 함께 쓰여진 안내판을 읽고, 도착지점인 '청계2리'에
차 한대를 위치하고 '국수역'으로 도로 돌아와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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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걸려있는 현수막엔 '5월 9일 등반대회'안내가 써 있습니다.
5월 2번째 월요산행은 하루 땡겨 이 행사로 대신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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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정상을 향하는 중간지점인 '형제봉'까지 단숨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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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봉'정상에 마련되어있는 망원경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무언가 재미있는 일이 저 산 아래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잉~~ 서로 마주보고 있는건 아닌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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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으로 보는 경치와 그냥 내려다 보는 경치를 비교해 봅시다.
맑은 날씨로 저 아래 자동차의 질주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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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정상에 올라 오늘의 출석부를 찍습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번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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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정상에서 이리저리 보다 보니 저 아래 서후리가 보입니다.
길을 쭉 따라 누가 누가 살고 있나 추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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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섬주섬 서로를 생각하며 싸온 점심을 나누어 먹고 좋은 경치
내려다 보다보니 어느덧 내려갈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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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내리막엔 모든 등산객들이 어루만져준 U자형 나무는 반질반질하게
잘 마무리 되어있습니다.
(나 예뽀~~? ^__^;)
무덤가에 살며시 피어나 있는 할미꽃이 주인의 성별을 알려주는듯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성급하게 핀 진달래도 방긋 웃으며 즐거운 산행을 증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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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내려오며 다소 하산길이 헷갈려 더듬더듬 내려왔더니
예상했던 곳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 예상보다 더 많이 걸었습니다.
다음주엔 또 어느 산을 정복하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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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2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