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며..

소리산 등반이야기..

양평농업 2010. 6. 19. 22:39
사는 이야기 - 소리산 정상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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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일로 자친 또 생략할뻔한 월요산행을 근근이 이어갑니다.
이번에 정복할 산은 '소리산'입니다. 그리 높지(해발 479미터)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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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산 안내도

매주 돌아오는 등반계획을 꼼꼼하게 챙겨 준비해오는 일행이 있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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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산 소리산 마을
언제나 그렇듯이 오르막길은 험한길을 택했습니다.
소리산 마을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엉금엉금기어 올라가는 험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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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산위에서 내려다 보니는 절벽은 아랫마을이 앗찔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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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경치 점심
쉬어쉬어 안전하게 바위산을 타고 올라 어느덧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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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준비해온 점심간식을 먹고 땀을 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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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
정상정복을 기념하는 단체사진은 오늘도 셀카로 찍었습니다.
뒷 배경도 조금나오게 하다보니 한쪽으로 기울어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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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은 나무 굽은 나무
어떤 이유에서 였는지는 모르지만 죽으려고 했다가 다시 살아난
소나무의 끈질긴  생명력은 삶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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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굴 출세봉
'바람굴'에 손을 깊숙히 넣어보지만 바람이 모두 새었는지 희미한 입김
처럼 바람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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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내려 오다보니 '출세봉'이라는 푯말은 있는데 봉우리는 구별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출세봉'에 올랐으니 출세한 것은 맞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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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나무 멋찐 소나무
산 곳곳에 불에 탄 흔적을 보여주는 나무가 많이 있었습니다.
굿굿하게 살아남은 나무의 아픈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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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끝에서 멋들어지네 살아있는 소나무는 앉기만해도 땀이 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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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절벽위에서
조심조심 아래를 내려다 보기위해 절벽가까이에 다가가 보았습니다.
저 멀리 우리가 타고온차가 외롭게 서 있습니다.
오랫동안 내려다 보았더니 어질어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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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산 소금강 소리산 선녀탕
'소리산 소금강'이란 말에 걸맞게 계곡은 아름답고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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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탕'이 있다고 하는 안내판을 따라 조금 가 보았는데..
한참을 더 가야 될 것 같아 그냥 하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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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산 소리산 안내판
'소리산소금강'을 통과하여 뒤를 돌아다보니 아름다운 소리산이 우뚝서서
우리를 배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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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는 '소리산 등반 안내도' 다정스레 이야기를 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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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했다'고... '무사히 산행을 마쳐 좋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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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7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