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친환경 농업

새 도약 2010 (양평뉴스 - 3/14)

양평농업 2006. 3. 17. 00:24
 
새 도약 2010, 친환경안전농산물 시대로!

 2006년 03월 14일

 

  양평군(군수 한택수)이 친환경농업 육성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친환경농업육성 제2차 5개년계획 선포식’을 오는 17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재정경제부 특구기획단장, 환경부 수질정책국장, 농림부 식량생산국장, 경기도 농정국장, 도 의원, 군 의원, 전국친환경농업관련단체, 소비자 단체, 농업관련단체장, 양평환경농업-21 정책자문단 등 2천여 명이 참가해 양평의 새 도약을 축하해줄 예정이다.


 1부 식전행사에서는 친환경 영상물 상영과 사물놀이가 공연되며, 2부 선포식 행사에서는 양평 친환경농업 육성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2차 5개년계획 설명, 선포식 등이 펼쳐질 전망이다.


 양평군에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1998년부터 추진해온 ‘양평환경농업-21’ 3단계 8개년 계획을 마무리하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보완 개선해 제2차 5개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8년 동안 친환경농산물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생산기반 확대와 실천분위기 조성으로 군민 공감대가 형성돼 4,041농가가 친환경농업을 실천했으며, ‘3가지하기, 안하기 운동’으로 97년 대비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이 4060%감소했고, 유기비료 사용이 97년 대비 9.5배 증가했으며, 친환경인증농가도 605농가에 이른다.


 특히 비 선택성 제초제 사용량은 99%이상 감소해 이제는 양평군에서 제초제를 살포하는 농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양평군에서는 지난해 ‘제1회 친환경농업 대상수상’과 전국 유일의 ‘친환경농업특구’ 지정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업 메카임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확인시킨바 있다.


 또한 친환경농업과 관련한 예산지원 등을 명문화한 ‘양평군 친환경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친환경 농업 육성이 더욱 탄력 받게 됐다.


 양평군의 친환경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대외적으로 DDA협상, FTA확대 등 개방 확대로 인한 농산물 가격 하락과 판매부진, 대내적으로 소비 패턴의 다양화, 고급화로 그 어때보다 식품안전과 환경 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는 등 유통환경이 친환경으로 급변했기 때문이다.


 친환경농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도 발생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에 치중하면서 양적성장으로 인한 기형적  성장, 유통기반 취약으로 인한 판매 부진, 질적 성숙을 위한 지원 미흡, 친환경농업과 연계한 유통, 가공, 체험관광사업 추진 미흡 등이 문제점으로 대두된 것이다.


 양평군에서는 지금까지의 성과와 문제점을 토대로 제2차 5개년계획에서는 농업을 지속가능한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고, 농업인에게는 실질적인 소득이 들어오고, 농촌에는 농촌다움을 갖춘 쾌적한 삶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생산, 유통, 가공, 체험관광, 문화예술 등 5개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평군에서는 전체 9,727농가를 대상으로 유기 농산물 생산농가 10%, 무 농약 농산물 생산농가 40%, 저 농약 농산물 생산농가 50% 육성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2010년까지 친환경농산물 생산 분야 31개 사업에 1,003억 4600만원, 유통․가공 및 홍보분야 18개 사업에 110억 2백만 원, 농촌관광분야 26개 사업에 1,700억원, 교육 및 인력육성 분야 18개 사업에 86억 8500만원, 친환경축산분야 14개 사업에 124억 3900만원, 산림분야 7개 사업에 132억 2500만 원 등 총 3,156억 97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차 5개년계획이 완료되는 2010년에는 친환경농업 특구지정 극대화, 365일 도시민의 쉼터, 돈 되는 친환경농업, 활기찬 지역경제로 사람이 모여들고 사람이 머물고 싶은 양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PN/양평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