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요법

장뇌산삼이란?

양평농업 2008. 5. 17. 02:58
 

 

 


**** 사람이 기른 산삼, 장뇌산삼


*쉽게 말해서 사람이 씨를 뿌린 산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사람이 산삼 씨앗을 받아 뿌린것으로서, 장뇌산삼은 모양이나 약효면에서 심산 유곡에서 절로 자란 자연산 산삼과 가장 근접하지요.

**** 장뇌산삼의 원종은 산삼입니다.

*장뇌산삼에 대해서 알려면 우선 원종이 되는 산삼을 알아야 합니다.

산삼은 삼천만년전 부터 북위 30~40도 지점 북반구에서 자생하기 시작하였다고 전해지며 PANAXGINSENGCAMEYER 이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어로 만병 통치약 이란 뜻이지요.
산삼은 일정한 세월이 지나면 새싹이 나올 때 꽃대가 잎과 줄기와 잎이 함께 나오는 현화식물(顯花植物) 이며 피자식물 (被子植物) 입니다.

 

 


**** 장뇌산삼은 산삼의 한 종류로 분류 됩니다.

* 장뇌산삼과 재배인삼은 산삼의 씨앗을 재배한 것이며 따라서 산삼이 장뇌산삼과 인삼의 원종입니다.
山蔘 (산삼)의 종류는 엄격히 분류하면 18種(종)으로 분류하지만, 일반적으로 天種(천종), 地種(지종), 人種(인종), 長腦(장뇌)로 분류하지요.


**** 산삼과 장뇌의 구분

* 특히, 산삼과 장뇌산삼의 뇌두는 한 위치에서 오랜 기간동안 싹이 계속해서 발아 하고 이러한 기간이 끝나면 다음 뇌두에서 발아를 합니다. 이러한 뇌두의 모양을 보고 산삼과 장뇌산삼을 구분 하는데 그 장뇌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면 장뇌산삼이라고 합니다. 장뇌란 말 뜻대로 이지요. 하지면 뇌두의 길이만 으로 산삼과 장뇌산삼을 구분한다는 것은 전문가들 조차 불가능하게 여겨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항간에서는 "산삼이다 아니다를 따질바에는 차라리 장뇌를 사는 것이 속편하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 입니다.
최근에는 장뇌산삼이 산삼으로 둔갑하여 고액에 유통되고 있으나 이는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 하는 바입니다.

**** 장뇌산삼의 생태

* 장뇌산삼은 매년 동면을 합니다. 그리고 봄이 되면 움이트고 줄기와 잎이 자랍니다. 장뇌산삼의 생장 기간은 5,6,7,8,월의 4개월로 일년동안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한정되어 있습니다. 어린 장뇌산삼(2~4년생)은 3개의 잎으로 발아 하며 4~5년생 정도가 되면 5개의 잎으로 발아합니다. 아래 사진은 봄에 동면에서 깨어난 장뇌산삼의 성장모습입니다.

 

 

     
[3월 말] [4월 초]
땅이 녹으면서 움이 틉니다. 잎새들이 힘들게 기지개를 피네요...^^
       
   
[4월 말] [5월 초]
20일 사이에 금방 자랍니다. 가운데 열매 맺은 것 보이세요?
   

 

*

** 장뇌산삼 수령 판단

1. 뇌두로만 판단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장뇌산삼은 봄,여름에 성장을 하고 겨울에는 잎과 줄기가 시들고 동면을 하는데 다음해 봄에는 뇌두에서 다시 싹이 트고 성장을 합니다. 따라서 뇌두 1마디는 나이 1년을 뜻합니다. 그러나 서당골에서 오랫 동안 장뇌산삼을 길려보니 실제로 씨를 뿌린 후 2년에서34년이 지나야 뇌두 1마디가 형성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장뇌산삼은 외부환경이 극심하게 변하거나 상처를 입으면 봄에 싹이 나지 않고 그해를 그냥 잠을 자면서 보내기도 합니다.

2. 휴면기
장뇌산삼은 생장 조건이 나빠지면 조건이 싹을 내지 않고 그 해를 그냥 잠을 자면서 보냅니다.
그원인은 벌레나 동물의 습격으로 인한 상처를 입을 때, 영양분이 부족 할 때, 물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할 때(산삼은 물을 참 좋아합니다.)등등이 있습니다.

3.뇌두갈이
장기간 장뇌산삼이 잠을 자거나 너무 얕게 심겨져 있는 경우, 그리고 뇌두가 흙 바깥으로 노출되어 있는 경우 뇌두가 떨어져 나가고 새로운 뇌두가 생겨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뇌두가 몸통에 비해 짧고 두툼하지요.

4.잔뿌리가 길게 잘 발달되어 있는 경우
나이가 많은 장뇌산삼은 잔뿌리가 길게 잘 발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어 보면 잔뿌리(미삼)이 예쁘게 길게 달려 있지요. 하지만 이 역시도 100% 판단 기준은 아닙니다. 물이 충분하면 잔뿌리가 별로 발달하지 않고 또 토질이 거칠면 길게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두툼해 집니다.


 

 

 


[장뇌산삼의 부분별 명칭]

 


[봄에 새싹을 튀우는 3년생 장뇌산삼]

 


[4월초 싱싱한 기운의 장뇌산삼들]

 

 

 

 

**** 좋은 장뇌산삼 고르는 법

*장뇌산삼이 크고 미끈하게 생겼다고 좋은것이 아닙니다. 장뇌삼이 크고 잘생겼다는 것은 영양분이 충분하고 광합성을 많이 해 성장이 빠른 경우입니다. 자연상태의 장뇌산삼은 십 수년간 잘 자라다가도 동물이나, 해충, 그리고 기후조건에 따라서 급격히 성장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크고 오래된 장뇌산삼의 품질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들 하십니다. 하지만 장뇌산삼의 품질은 크기와 연수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고 장뇌산삼이 봄, 여름, 가을, 겨울 뚜렷한 계절의 풍파를 인고해 낸 그 생명력에 있습니다.

*사람이 애지중지 하면서 키운 장뇌산삼은 좋은 장뇌산삼이 아니지요. 벌레도 먹고 동해도 입고 나무그늘 속에서 광합성도 못하면서 힘들게 자란 장뇌산삼이 향이 짙고 품질도 좋습니다.
바로 이것이 또한 인삼과 장뇌산삼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 좋은장뇌삼

*11. 자연재생 능력이 뛰어난 장뇌산삼:
*흔히 장뇌산삼이 자연상태에서 벌레의 습격을 받아서 생긴 상처가 썩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 다시 오랜 세월을 지나면 장뇌산삼 특유의 재생력으로 인해 치유가 되며 이렇게 스스로 치유되어 다시 자라기 시작한 장뇌산삼은 그 품질이 더욱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나무그늘속에서 천천히 성장을 한 장뇌산삼
*산삼은 나무그늘속에서 햇살을 거의 받지 못하고 혹독한 환경에서 끈질기게 생명을 유지해온 것이 약효가 좋습니다. 광합성을 많이 하면 산삼은 그 크기가 커지는데 이렇게 비대해진 산삼은 쉽게 병에 걸려 죽습니다. 인삼의 경우와 비슷하지요. 보통 6년근인삼이란 인삼의 나이가 6년째 수확한 인삼을 말합니다. 그럼 왜 7년산은 없냐고 물으실 지 모르지만, 7년근 인삼이 6년근보다 약효가 좋습니다. 다만, 6년이 지나면 인삼에 병이 많이 발생해서,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죠. 그래서 7,8,9년근 인삼은 보기가 힘든겁니다.
인삼과 다르게 좋은 장뇌산삼은 혹독한 환경에 오래 견디는 유전인자가 따로 존재해서 끈질기게 생명을 이어갑니다.
*간혹 인삼씨를 산속에 뿌리면 장뇌삼이 되는것이 아니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계신데, 직접 산속에 인삼씨를 뿌려 재배하는 경우 몇년 지나니까 다 죽었습니다. 그리고 몇개 살아 남은 것도 6년이상이 되니 신기하게도 다 병이 걸려 죽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요즘에 장뇌산삼이 굉장히 흔해 졌습니다. 하지만 장뇌산삼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해서 믿을 수 있는 장뇌산삼을 구하는 것이 무척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좋은 장뇌산삼을 구입하는 최선의 방법은 장뇌산삼을 직접 키우는 농가를 방문하여 고객님의 눈으로 직접 장뇌산삼 농장의 자연환경을 둘러보신 후 장뇌산삼 캐는 것을 확인 하시는 것입니다.

*3. 가을부터 이듬해초봄까지의 장뇌산삼이 좋습니다.
*이때의 장뇌산삼이 가장 좋습니다.
여름에는 잎과 줄기가 있어서 양분이 분산되는데, 가을,겨울에는 장뇌산삼의 잎과 줄기가 지고 동면을 준비 하면서 양분이 뿌리에 많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가을 겨울에 장뇌산삼의 잎과 줄기가 시들고 나면 산속에서 찾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 서당골은 장뇌산삼의 위치를 표시해 놓고서 주문이 오면 캐지요.

*이런 이유 때문에 산삼을 캐는 심마니들은 가을 겨울에는 삼을 발견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봄과 여름에 산삼을 찾으러 다니는데 품질이 좋은 시기는 아니겠지요.

*그리고 10년생과 14년생은 그 크기에서 차이가 있는데 복용하신 분들의 말씀을 종합해 보면 품질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고들 하시네요... (장뇌산삼은 귀해서 저희도 잘 못먹습니다...^^ 장뇌산삼을 드신분을의 후기를 따로 듣고 있어요)

**** 인삼과 장뇌산삼을 구분 하는 법

  장뇌삼 인삼
뇌두
마디가 여러개로 길다. 마디가 2~3개 정도로 짧다.
몸체
몸통이 작고 가락지(황취)가 있으며 색이 진하다.
몸체의 형태가 다양하다.
수분이 많고 크며 표면이 매끈하다. 유백색을 띄고 윤기가 있다.
뿌리
잔뿌리가 억세고 힘차며 옥주가있다.(없는 것도 있슴) 잔뿌리가 굵고 통통하며 힘이 없다. 옥주가 없고 실뿌리는 잘 끈어 진다.
잎이 연두색으로 연하고
작다
잎이 진녹색으로 크고 길며 억세다.
줄기
줄기가 비교적 짧다. 줄기가 길고 굵으며 억세다.

 

 

**장뇌산삼 드시는 법

 

*1. 음용 하루전
과도하게 매운 음식, 짠 음식, 신음식을 삼가 합니다.

저녁은 미음등 부드러운 음식을 음용 해서 소화 기능을 좋게 합니다.

 

2. 음용 당일날
깨끗한 물로 장뇌산삼을 씻은후, 이른 아침 공음에 5분이상 꼭꼭 씹어 드세요.

잔뿌리 까지 다 드시길 바랍니다.

 

3. 음용후
음용 당일 점심은 미음이나 죽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후 하루 정도는 가려야 할 음식을 드시지 않습니다.
음용 당일까지는 과로한 부부생활 및 목욕을 삼가 하시길 바랍니다.

 

미음을 드시라고 하는 이유는 소화 흡수율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이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소화 흡수율만을 따져서 미음을 드시라고 권하기에는 환자분들께 무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평상시처럼 음식을 드시되, 장뇌산삼 음용시에 드시면 안좋을 음식만을 가리시는 것이 낫다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드시고 난 후의 증상들

 

1. 장뇌산삼을 먹은 즉시 몸에 열이 나고 열꽃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마치 술에 취한 것처럼 느껴지거나 몸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3.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워서 몸을 가누기 힘든 경우도 발생합니다.

4. 심하게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장에 있는 모든 음식물이 배설됩니니다.

5. 마치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몸살기가 점점 강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6. 코에서 코피를 쏟는 경우도 있습니다.

7. 깊은 잠에 빠지거나 아니면 반대로 잠이 전혀 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해야 할 것들

장뇌산삼 및 장뇌산삼 대보탕복용시에는 과로와 과음을 삼가시고, 자극성 음식을 자제 하시며 밀가루 음식, 돼지고기, 커피, 무, 숙주나물, 탄산음료등을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김, 미역, 다시마등 요오드가 함유된 식품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요오드가 장뇌산삼 및 녹용의 조혈작용을 방해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유통기한

장뇌산삼은 되도록 일주일 이내에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서당골 제품은 의약품이 아닙니다.

장뇌산삼 및 장뇌산삼 대보탕은 건강 식품입니다. [식품위생법 제11조] 및 [동법 시행령규칙 제6조]에 의하여 규정된 광고자 준수사항에 의하면 "식품/식품첨가물의 표시에 있어서는 의약품과 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거나 광고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명시 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아픈곳에 치료용으로 복용시에는 반드시 한의사등의 처방을 받아 복용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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