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며..

"내꺼 나눠 먹기" 모임을 갖었습니다.

양평농업 2009. 1. 26. 22:03


상가마골 당근, 더덕 양평농업 흑임자
은소원 고추가루 동수농원 옥수수

☆ 내꺼 나눠 먹는 재미 ☆

두근거림의 날은 밝았습니다.
....
첫번째 두근거림은 만남이었습니다.
보고싶어도 핑계거리가 없었는데..
기회가 생겨 좋았습니다.
...
두번째 두근거림은 물건이었습니다.
각자의 솜씨를 보여주는
지난해의 맛있는 작품이었습니다.
....
새번째는 함께 먹는 재미였습니다
맛있게 먹으며 맛있게 이야기하는 재미에
푹~ 빠지는 것이었습니다.
^___^;
- 2009. 1. 20.

내꺼 나눠 먹기 모임 내꺼 나눠 먹기 모임 아자

원래 처음 계획했던것은 기술센터 조리실에서
각자가 갖어온 반찬으로 맛있게 밥을 지어 먹는 것이 었는데..
갑자기 조리실에 일정이 잡혔다는 통보에
마음이 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음식점에서 만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용문에 있는 '하얀집'음식점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용문과 단월에 사시는 분들 4가족만이 참가 신청을 했기에
먼곳 보다는 이곳이 적절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
'하얀집'에 도착했을 때....
'방글이'님 부부(김금실님, 정문원님 - 8기)께서 반갑게 맞아주셨고,
저희 뒤를 바로 따라오신 '은소원'님 부부(한은영님, 김재홍님 - 9기)
께서 환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그 미소가 사라지기 전에 '동수농원'의 곽희동님, 윤정수님, 그리고 아들이
커다란 아이스박스를 3개 들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
이렇게 만나고 나니 각 기수별 대표가 모인듯 했습니다.
7기, 8기, 9기.. 이렇게 3기수가 모였으니
다분히 범 기수별 모임이라 할 수 가 있었습니다.^__^;
...
처음 인사를 나누신분도 계셨지만 금방 친해졌습니다.
카페이야기도 하고, 사는 이야기도 하고, 농사이야기 등등..
이야기가 끝이 없었습니다.
맛있는 식사중에 동동주 한잔으로 우리들의 만남을 기리며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 했습니다.
...
식사가 끝나고
드디어 물물교환이 시작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지난해 농사를 잘 지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물건을 꺼내 놓기에는 많이 쑥스러웠습니다.
물론 '동수농원'의 옥수수는 단연 상품가치가 뛰어났지만
저를 비롯하여 다른 분들은 상품포장판매를 하지 않은지라
다른 분들이 가져가길 꺼리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모든 물건이 본인이 먹는 것들이라 스스로 최상으로 만들었고
그 물건을 교환받는 님들도 모두 만족했습니다.
서로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라고 말하며
서로 양보하며 기쁘게 가져갔습니다.
...
막상 음식점을 나오고 나니 그냥 헤어지기가 너무 섭섭했습니다.
다음 약속이 잡혀있는 두부부는 떠나시고
두부부는 다음 장소로 이동하여 더 많은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
만나고 헤어진지 몇일 안되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다시 만나고픈 마음이 샘솟아
할수 없이 다음 일정을 잡았습니다.
...
2월 26일(네번째 목요일)에 또 만납니다.
장소는 역시 용문의 '하얀집'이구요...
기타 등등은 "내꺼 나눠 먹기"모임의 공지에 써놓았습니다.
특히 이번 모임은 카페탄생 3주년 되는 달입니다.
생일 파티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기대 됩니다.
이번에 함께하지 못하신 님들...
- 시간이 없으셨던 님들 - 미리 시간 꼭 내시구요
- 물건이 없으셨던 님들 - 없어도 괜찮으시구요
- 물건에 자신 없으셨던 님들 - 과감히 가져오시구요.
- 부부동반 못하신 님들 - 혼자 오셔도 되구요.
꼭 꼭 꼭 참석하시길 기다리겠습니다.
...

이 글을 읽으신 님들.. 꼭 꼬리 달고 나가세요~
안 달면 손가락이 근질거립니다. ^___^;
"즐겁고 행복한 모임"
'내꺼 나눠 먹기'모임~~ 아자아자!!



상가마골황토집 - 정문원 - 8기

동수농원 - 곽희동 - 7기

은소원 - 김재홍 - 9기

양평농업 - 정태용 - 7기

느티나무공방 - 조재용 - 8기

양평야생화세상 - 박광황 - 8기

강성길 카페 - 강성길 - 7기

다물한과 - 문성균 - 9기

브루베리벨리 - 이향미 - 9기

미디안농산 - 권윤주 - 6기

설매재자연휴양림 - 김경은 - 7기, 류민성 - 5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