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기르나?

[스크랩] 양평 블루베리 판매 호조

양평농업 2010. 7. 8. 16:11

 

 

오래간만에 카페이 들어왔습니다.

 

양평은 다른 군에 비해 월등한 품질의 블루베리를 생산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 지역에서 블루베리를 시작하는 농가들이 그 우수한 환경을 무시하고 오히려 열등한 타 지역의 블루베리를 표본으로 삼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했지요.  그러한 농가나 타 지역의 농가에게 소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아깝기도 하고 소화가 잘 안되기도 했네요. 

 

올해는 유독 유기농 블루베리의 가격이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무색할 정도로 올랐습니다. '유기농 농가'들이 매일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한톨도 남지 않고 비싼 가격으로 팔고 있습니다. 1kg 당 편균 6만원에 팔리고 있는데 '유기농'일수록 없어서 못 팔고 있습니다. 냉동고에 저장할 양도 하나 없이 생과로 매일 전량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1주일만에 1.2톤을 넘어섰습니다.

 

'블루베리', 양평군에 가장 잘 맞는 유실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미 제철 과일로 자리잡은 블루베리의 수요는 현재의 600ha를 넘어 향후 1,200ha 까지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년 동안 경작 면적이 5배로 늘었는데 가격은 2배로 오른 점이 이제 이해가 갑니다.

 

양평은 기온차와 특유의 지형으로 블루베리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며, 유통에서도 지정학적으로 유리한 지역입니다. 이쯤에서 양평군이 오디나 기타 유실수보다 '보관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블루베리나 기타 베리 종류(소과류)를 특화시켰으면 합니다.  오히려 발빠른 농민 측에서 유기농 블루베리에 대한 특화사업 단체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종 유기농블루베리 올림

 

올해 저희 농장의 블루베리는 이렇게 열렸습니다.

 

 

 

출처 : 양평군환경농업대학카페 (유기농♥나눔♥귀농♥귀촌)
글쓴이 : 서종유기농블루베리 원글보기
메모 : 이번 7월 16일에 견학할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