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며..

수준미달의 테니스대회

양평농업 2007. 10. 29. 02:24

수준 미달의 테니스 대회

저는 테니스에 푹 빠져 즐거움과 건강을 함께챙기는 사람입니다.
2007년 10월 28일
양평군수님의 축사로 "양평군 테니스협회장배 테니스대회 (단체전)"이 있었습니다. 양평군의 테니스 실력은 날로 좋아지고 (생활체육 남자 단체전 준우승)있는데 어찌하여 테니스 대회 운영은 날이 갈수록 수준미달인지 한심한 생각이들어 자기 얼굴에 침뱉기하는 심정으로 글을 올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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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예선전에서 각조 1위와 2위가 본선 토너먼트에 올라가는건 누구나가 다 압니다. 이번대회에서는 예선1위을 한 조(용문미지클럽)는 본선 16강 부터 시작하고, 예선 2위를 한 조(강하면클럽)는 16강을 치르지 않고 본선 8강 부터 시작하는 대진표를 보고 기가막혀 말문을 잃었습니다. 도데체 토너먼트의 기본을 알기는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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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전자격이 1) 양평군 거주자 2)클럽가입 1년이상된자 라고 되어있는데.. 2) 클럽가입 1년 이상된자를 구별할수있는 방법이 없으니 대부분클럽이 대거 타 시도 선수를 영입해도 부정선수를 가려낼 방법이 없는건 당연하지요. 그렇게 기존 양평군민회원들의 출전을 막고 외부사람들로 우승을 해야하는지? 씁슬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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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순수한 테니스 동호인과  지도자와의 혼합 시합이라는것이 도데체 말이 안됩니다. 어떻게 선생과 제자가 시합을 한답니까?
아버지와 아들과 같은 연배의 사람이 마주보고 신경전을 벌이며 시합을 해야하는 고충은 어떻게 합니까?
전국동호인 시합과 생활체육대회에서도 구별하는 연령별 테니스경기를 어찌하여 양평군은 외면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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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주관하시고 물심양면으로 찬조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군수님이하 모든분들께 면목이 없습니다.
이러한 진행으로 인해 하루가 우울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하소연 하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