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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 하시는 분? ☆
만나면 인사하고..
또 만나면 인사하고..
그러다 보면 얼굴은 익혀지고,
가끔 재미있는 대화도 하고..
..
하지만..
돌아서면 그가 뭣하는 사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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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5. 23 -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있던날..
...
시골의 정취중 아름다운것 하나는
대단위 마을행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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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이면 열리는
'용문산 산나물 축제'에 손님이아닌 주인으로
올해는 꼭 참석해야만 했습니다.
엉뚱한 동네의 '산채작목반'에 이름이
떡 하니 올라가 있기 때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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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산채 재배를 시작했기에
그 양이 팔수 있을 만큼은 되지 않습니다.
내년에도 팔 정도는 아닐 것 같습니다.
올해 산채 재배가 시원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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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겁결에 '양평 산양삼 협회'총무직도
맏아 보고 있기에 행사장에 가야 했습니다.
'산양삼 협회'도 물건을 팔았습니다.
산양삼도 팔만큼의 물건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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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보다 잿밥이라고...
팔 물건이 없으니 그저 왔다갔다
시장바닦을 들락 거릴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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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지원나왔던 '양평군 기술센터'직원들과
함께 앉아 '개군한우'를 먹게 되었습니다.
기술센터 직원들과는 모두 얼굴을 익힌터라
즐겁게 함께 먹으며 이야기 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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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앞에두고,
젊은 직원 한사람이 저에게 말하길...
'얼굴도 많이 뵈었고, 인사도 많이 했는데..
도데체 무얼 하시는 분이십니까?'
하는 겁니다.
"헉~~!"
갑작스런 질문에 대답이 생각나질 않습니다.
그때서야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도데체 내가 뭘하는 사람인가?' 하고..
암만 생각해 봐도 답이 없더라구요
귀농한지 4년째인데... 무슨 농사를 지었고,
어떤 작물로 소득을 올리고 있는지?
나름대로 열심히 농사를 하긴 했는데..
그것도 친환경농법으로..
...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할수 없이 대답했습니다.
"도데체 나도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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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귀농, 귀촌학교 아자아자~!"
"용문산 산나물 축제 ~~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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