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의 웰빙 농사법
전통기술로 친환경농사 짓기 |
내 입에 들어가는 농작물만큼은 친환경으로 기르는 방법. 가지 청명 때 가지 씨를 볍씨와 함께 물에 담급니다. 이랑에 파종하여 2~3치 정도 자라면 이식을 하는데, 드물게 심고
거름물을 자주 줍니다. 이식할 때 매 그루마다 유황가루를 소량씩 주면 가지가 장대하고 단맛이 납니다. 호박 우선 습한 볏짚 재를 가는 진흙에 섞어 지상에 펴놓고 호미로 두둑을 지어 3월에 파종합니다. 마늘 8월 초순에 비옥한 땅에 호미로 골과 두둑을 짓습니다. 2치 간격으로 마늘 1개씩 심고, 깻묵물을 사용합니다.
하지에 마늘을 캐서 일찍 거두어들인 것은 겉껍질이 붉고 견실하며, 늦게 수확한 것은 껍질이 트고 마늘쪽이 잘 부스러집니다. 오이 파종은 2월 초순이 적기이며, 3월 하순은 늦은 편입니다. 종자를 준비해둘 때 물에 깨끗이 씻어 약간의 소금을 섞어
대바구니에 넣어 말린 후 갈무리해둡니다. 파종할 구덩이는 1말들이 넓이와 깊이로 파서 흙을 고른 후, 1구덩이에 4개의 오이씨를 파종하되 그
곁에 콩씨 3개를 심어둡니다. 파 2월에 파 파종을 할 때에는 조 종자를 볶아 반반씩 고루 섞어 이랑 위에 고루 뿌리고 가볍게 흙을 덮은 다음 그
위에 분회를 고루 펴줍니다. 볶은 조 종자를 섞지 않으면 씨뿌림이 고르지 않고 배게 뿌려지기 쉽습니다. 수박 수박재배는 모래땅이 좋습니다. 4월에 구덩이를 넓고 깊이 파고 매흙과 완숙된 인분을 섞어 채워넣고 수박씨 4~5개를
파종합니다. 참외 2월에 파종하여 1치 정도 자랐을 때 호미로 떠내어 정식하되 1구덩이에 묘 1개씩을 심습니다. 매일 아침 묽은
인분뇨와 물을 줍니다. 가물거든 아침과 저녁에 물을 주고 넝쿨이 자라거든 덕을 매어올립니다. 고구마 관수가 힘들고 가문 지역에서는 고구마 정식 전에 골을 만들고 충분히 물에 젖은 볏짚을 4~6개 정도 넣은 뒤
고구마를 심으면 볏짚에 흡수된 수분으로 초기 뿌리내림이 좋고 생육이 양호해집니다. 볏짚이 썩은 뒤 유기물 공급 효과도
있습니다. 감자 씨감자 절단 후 절단면을 치유하지 않고 곧바로 파종하면, 절단면 상처부위로 병원균의 침입이 용이해져 씨감자가 썩는
경우가 있습니다. 감자 직파 재배시 깨끗한 재를 절단면에 묻히거나 파종부분에 1주먹씩 재를 놓고 그 위에 씨감자를 놓으면 병원균에 의한 썩음
방제효과가 있습니다. 밤 미숙과는 따지 말고 밤이 나무에서 저절로 떨어진 것을 거둡니다. 서리가 내린 후에 물에 담가 물 위에 뜨는 것은
버리고, 물 속에 가라앉은 것은 건져내어 말립니다. 참깨 노지에 참깨를 파종하면 발아 중 강우시 흙탕물이 튀겨 생육이 떨어지고 토양 전염성 병해의 발생이 쉽게 일어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파종 후 왕겨를 피복하면 강우시 복토된 흙을 보호하고 전염성 병해를 예방하며, 잡초 발생을
억제시켜줍니다. 앵두 앵두를 심을 때 닭의 깃털을 뿌리에 묻어두면 결실이 많고 과실도 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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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OK시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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